
“수원시는 전투비행장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
전투비행장 이전을 추진 중인 수원시에 화성시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11일 매송면 사무소 앞에서 이장단 협의회 등 24개 기관 · 단체 회원 30여 명이 한 목소리로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유건화 매송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은 국가사업이 아니라 수원시의 수익사업임에도 ‘국방력 강화 · 상생발전’ 을 주장하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화성시를 죽이는 전투비행장 이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인태 주민자치위원장 역시 “수원시가 화성시에 유치추진위원회를 몰래 구성하고 있다.”며 “이는 화성시민을 분열시키고 우롱하는 처사로 즉각 중단해야 할 것” 이라고 일침했다.
지난 9월 23일에는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매송면 주민 8명으로 구성된 ‘군공항 이전찬성 매송발전위원회’ 발족식 및 발기인대회가 있었다.
한편 오는 14일 화성시 매향리 화성드림파크에서는 지난 55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고통 받았던 매향리에 찾아온 평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축제’ 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