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경기 안산이주민센터는 1일 오후 안산시 원곡동에서 '국경없는 마을 아프리카 추석축제'를 열었다.
애초 이날 행사는 원곡동 국경없는마을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려 안산이주민센터 다문화교회 강당으로 행사장이 변경됐다.
축제는 방글라데시, 중국 등 2개 국가 출신 부부 3쌍의 결혼식으로 시작됐다. 박천응 안산이주민센터 대표의 주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들은 혼인서약을 했다.
기념사진 촬영 때는 이미 결혼했지만 사진을 찍지 못했던 아프리카 부부 2쌍도 함께했다. 아프리카 공연팀 '임보네자 드러머스'는 북 공연을 통해 이주민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2부 행사로는 이주민들의 춤·음악 공연이 진행됐다.
첫 순서는 나이지리아 출신 부모를 둔 초등학생 3명의 안무 공연으로 이뤄졌고, 이어 아프리카 공연팀 '영드림스'가 무대에 올랐다.
영드림스팀은 북을 힘차게 치고 역동적으로 춤을 추면서 관객과 하나가 됐다. 중국동포들로 구성된 '두만강예술공연단'도 정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주민들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나이지리아, 부룬디 등 아프리카 이주민, 중국동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나아지리아 출신의 위즈(40)씨는 "추석을 맞아 즐거운 축제에 참석해 기분이 좋다"며 "이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천응 대표는 "국경없는마을 추석축제는 1994년 안산이주민센터 설립 이래 매년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중국동포들과 추석축제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아프리카 이주민을 주축으로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