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인권센터, 전국 최초 민간주도형으로 개소
  • 주정비
  • 등록 2017-09-26 13:21:50

기사수정
  • 전국 최초 민간주도형 인권센터, 주인은 바로 시민…"시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 위해 노력"



대전시는 25일 옛 충남도청내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대전인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인권센터는 지난 2016년 대전시 인권위원회가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시에 센터 설립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조직 내에 인권센터를 설치해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고 있으나 대전은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해 운영하게 된다.


인권센터의 민간위탁 장점은 전문성과 현장 대처 능력이 우수하고 탁상 행정이 아닌 시민 의견을 인권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타 도시에서도 대전시 인권센터의 민간위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을 신청하는 등 대전시 인권센터의 운영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권센터의 업무는 ▲인권교육·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권강사 양성·인권교육교재 개발 ▲인권침해·차별행위에 대한 기초 상담 ▲인권 민간단체간 협력체계·네트워크 구축 ▲그 밖에 시민의 인권보호와 증진에 관한 사항이다.


아울러 시민의 인권문화 증진을 위해 인권도서 코너 운영, 인권기자단 운영과 인권신문 제작, 시민인권지킴이 운영, 인권실태조사 지원 등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권은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의 근원이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게 하는 스승”이라며 “대전시 인권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며 더불어 시에서도 시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6년 인권전담 부서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인권센터와 시민인권보호관을 운영하는 등 인권 추진 체계를 정립하고 향후 선진 인권교육 시스템 구축, 인권지향적 도시환경 조성, 시민사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권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