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복한 인권보장, 성매매 근절로부터 시작
  • 황인철
  • 등록 2017-09-24 15:57:25

기사수정

 

 

 

 

                                           인천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 박효익

 

성매매 추방주간(9.19~9.25)이 운영되고 있다. 성매매특별법에서 지정된 이 기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성매매 방지단체, 경찰청 등이 함께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공감 토크 운영 등의 문화행사를 통해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에 필요한 것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폭력피해여성이 제작한 자활물품으로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성매매 근절에의 의지를 다지고 뿌리를 뽑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대책을 수립 및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기업형 성매매업소 및 학교주변 신변종업소 등을 집중단속하고, 성매매 알선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 단속과 사용정지를 추진하여 성매매 유입에의 통로를 차단하고 있다. 또한 성매매 알선업자를 상대로 발생한 범죄행위로 발생한 재산의 처분을 금지시키는 제도인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건물주에게 성매매 단속 사실을 적극 통지하고 영업운영 시 건물주 입건을 하는 등 단속의 강도를 높이기도 한다.

 

한편 인천경찰청에서는 인천에서의 성매매 근절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유일의 성매매 집결지인 숭의동 360번지에 자리한 옐로우 하우스가 철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에 20여개의 성매매 업소를 폐쇄하고 주거지역으로 정돈할 예정이다. 또한 부평구 동암역 주변 티켓 다방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인천시와 협업하며 동암역 인근에 위치한 다방 58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성매매 알선 및 건강진단 미실시 업소를 적발하기도 했다.

 

성매매 단속보다 중요한 것은 성매매가 인권을 해치는 명백한 범죄라는 인식이다. 사람의 성을 사고파는 것에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심각한 인격훼손에도 무뎌지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성매매가 잠들 때까지 경찰은 잠들지 않을 예정이다. 이러한 경찰 및 유관기관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성매매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인식과 적극적인 신고가 더해진다면 성매매 근절이라는 난제에 명백한 해답이 제시 될 수 있을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