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금천구 독산4동 ‘맛나는거리’에서 14일 오후 6시부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크리킨디 골목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람중심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 날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맛나는거리를 포함해 인근 9개 골목에서 차량통행이 이루어진다.
독산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맛나는거리’ 상인회로 구성된 골목축제위원회와 행복골목위원회가 함께 준비했다.
‘크리킨디 골목축제’는 ‘크리킨디’라는 아프리카의 작은 벌새 이야기에서 차용했다. 불이 난 숲속에서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다보면 외면했던 다른 동물들도 함께 도와 불을 끈다는 이야기다.
크리킨디 벌새 이야기처럼 이날 행사는 독산4동 주민 일부가 만들어가는 축제지만 금천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됐다.
골목축제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주민 최은미씨는 “독산4동 골목길을 차량이 아닌 사람중심 거리로 만들자는 주민들 기대가 축제를 통해 이뤄졌다”며 이번 축제 의미를 설명했다.
이 날 축제는 ‘골목을 열다’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상인회가 함께 손을 잡고 차없는 거리를 활보하는 어울림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퍼레이드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정병재 금천구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들이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축제를 축하한다.
이어 메인 무대에서는 가산중 청소년 밴드 ‘The odd’, 첼로·피아노·성악 3중주의 공연과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다양한 게임과 함께 경품행사도 마련됐다.
마을 주민 동아리의 놀이마당과 전시체험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떡매치기, 옛날 교복 입어보기, 손맛사지, 페이스페인팅, 움직이는 놀이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 돼 있다.
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금천구 청년들의 어쿠스틱 밴드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강신환 독산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마을 축제는 일반 축제와는 달리 거리 주변 차량을 주민이 스스로 통제하고 그 골목을 오로지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한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며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