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됨에 따라 추진되는 해녀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억 9600만원을 들여 유색해녀복 928벌을 추가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市에 따르면 현직 해녀로 종사 중인 1715명 중 고령 해녀(70세이상)가 1070명 62%로 점차 고령해녀들이 조업능률 및 물질소득이 감소하고 있음에 따라 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해녀복을 지원받지 못한 해녀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했다.
또한 기존 3년 주기로 해녀복 1벌 지원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며 안전조업장비 및 물질도구 등 해녀들의 필요한 사업을 적극 파악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해녀특별지원을 통해 조업능률을 높이고 물질 시 안전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직 종사중인 서귀포시 지역 해녀 중 70세이상 고령 해녀는 전체 해녀수의 62%에 달하는 10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