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 정부 국정·공약과제 선도 당·정 ‘합심’
  • 문기용
  • 등록 2017-08-17 15:53:05

기사수정
  • 17일 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국비확보 협조 당부

충남도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과 대통령 공약과제 추진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및 대통령 공약과제, 내년 국비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 공무원과 박완주·양승조·어기구 국회의원은 물론, 백재현 예결위원장, 윤후덕 예결위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우선 도정방향과 연관성이 높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16건에 대한 자체 추가연구 및 제안, 국가시범사업 유치, 공론화·입법화 지원 등 세부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충남의 제안이 반영된 국정과제는 특행기관 이양, 물 위기 대응체계 마련, 농업재정 개편, 연안·하구 생태복원, 미세먼지 대책, 전력수급체계 개선, 하천생태계 복원 등이다.

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을 통해 국정과 도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정의 위상을 높여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각오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이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과정에서 천명한 공약과제 가운데 충남에 기반을 둔 현안 사업에 대해 추진 당위성과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대통령 공약과제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백제왕도 유적복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개발 지원 △충남 서해안 해양신산업 육성 등이다.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미래기술융합센터·테스트베드 구축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역사 재정비 △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노선 연결도 대통령 공약과제에 반영됐다.

이 가운데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는 선 지구 기반 조성 후 연구개발 특구 지정 계획에 따라 국제컨벤션 센터와 지식산업 센터가 내년도 정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정책 차원에서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환황해권 혁신거점 육성 취지에 부합하는 8개 기능군 15개 기관의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백제왕도 유적복원과 관련해서는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백제왕도 복원·정부사업 추진단’ 신설 및 안정적인 국비투자 지원을 건의했다.

또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개발 지원에 대해서는 계룡대, 육군훈련소, 국방대 등 풍부한 국방인프라가 집결돼 있어 국방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국가산단 지정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희정 지사는 “당의 지원 덕분에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추경과 국정의 주요 예산 사업에 포함됐다. 모두 당과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도의 주요한 미래 전략 사업들이 국가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안 지사는 “내년부터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실천단계에 들어간다. 일자리 문제에서부터 새로운 에너지 전략에 이르기까지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시급한 일이 많을 것”이라며 “지방정부에서도 국가 재원 확보를 위한 국민적인 의견을 모아내기 위해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도가 제안한 16개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안 지사가 이제 여당 도지사가 되면서 충남도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지역예산 가운데 꼭 챙겨야 할 사업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잘 받들어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윤후덕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는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정책부본부장을 맡아 지역공약을 책임졌었다. 지방정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간사로서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