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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정과제 가능한 31개 사업 '발굴'
  • 조병초
  • 등록 2017-07-28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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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부의 사업취지와 지역과의 연결고리 찾기 및 이슈화



포항시가 새정부 국정과제발굴 전략보고회를 27일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9일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따른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대응사업 발굴 및 지역공약 조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31개 사업이 발굴됐다.

 

이날 보고된 지역과 연계가능한 국정과제과 대응사업을 살펴보면, 국정과제인 ‘첨단기술 산업’과 ‘제약․바이오 산업이 중심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발굴․육성’과 관련해 지역내 우수한 R&D기관과 연계한 희소&고갈자원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개발 사업(막스플랑크 연구소), 가속기 기반 신약디자인연구소 설립 추진(포스텍), 극한지 개발탐사 로봇개발(한국로봇융합연구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이슈화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지역현안으로 떠오른 형산강 환경관리와 관련, 환경부와 지방환경청, 경북도, 시가 공동으로 ‘형산강/구무천 오염퇴적물 공동대책’을 수립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인 ‘안전한 물환경’과 연계해 나가고, 오염 퇴적물 준설 및 토양정화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도심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정책도 국정과제 연결고리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지역공약인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위해서는 고부가 경량 신소재산업 육성과 포항 철강산업 스마트화 지원, 미래형 고부가 철강재 개발 생태계 구축 사업의 조기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안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서도 국내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 기업인 포스코에너지 기술연구소 및 생산공장이 지역내 입지해 있고 산업 활성화가 가능한 점을 부각해 지역내 수소연료전지 파워밸리 조성, 지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조기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5,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포항형 일자리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포항시는 현재 발굴된 일자리 사업들과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실직과 은퇴에 대비하는 일자리 안전망 강화 등의 국정과제와 접목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지역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당위성을 어필하고, 이슈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부서에서는 중앙부처 담당자와 과제별 세부계획 수립 시부터 포항만이 갖고 있는 강점과 특성을 살리고, 대응논리를 강화해 사업화 될 때까지 문을 두드리는 열정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국정과제 실천계획에 포항지역 현안사업과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과 부처와의 소통·대응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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