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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성과 탁월
  • 조병초
  • 등록 2017-07-26 1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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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시행전보다 815% 증가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전 동으로 확대한 후 지난 1년 동안 음지에서 홀로 고통 받는 이웃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발 벗고 나서 지역사회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키워왔다. 

 

그동안 찾동을 통해 총 5만 9459명의 주민을 방문했다. 이는 찾동 시행 전, 동기대비 815%가 증가한 수치다. 어르신가정 6468가구, 출산가정 1989가구, 빈곤위기가정 2만 7831가구를 대상으로 공적급여를 비롯한 민간자원을 연계해 복지대상자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찾동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완전해소를 목표로 2015년 시범적으로 2개동에 도입된 후, 지난해 7월부터 15개 전 동으로 확대되었다. 어려움에 처한 구민이 도움을 요청 하는 공급자 중심의 복지에서 동주민센터가 주민과 협력해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로 변화한 것이다.


구는 찾동 사업에 앞서 인적, 행정적 기반부터 강화했다. 동에 복지전담 1개팀을 증설하고 사회 복지 인력 88명을 충원했다. 또, 동별 특성에 맞게 공유부엌, 마을문고 등을 배치하는 등 동주민센터를 행정업무를 위한 장소에서 친근한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전환시켰다.


지역주민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문제들을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계획단도 3개동(노량진1동, 사당2동, 대방동)에 운영 중이다. 올해 3개동에서 열린 마을총회에 총 4,069명이 참여해 작은 미술관 운영, 가족공원 조성 등 40개의 마을의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아울러 2개동(상도3동, 사당3동)에 마을기금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의 운영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동작구는 찾동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생력을 높이면서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까지 회복해 가는 중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구민들의 삶에 가장 밀접하게 대응하는 행정체계”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없도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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