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한 예비 공무원들이 동주민센터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 화제다.
동작구 상도3동주민센터는 동사회보장협의체, 보육원과 함께 격월로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엄마손생일상’ 행사를 열고 있다.
‘엄마손생일상’은 생일이 도래한 아이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직접 따뜻한 음식을 차려주고, 직접 만든 인형 등을 선물하면서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다.
지난 7월 19일 행사는 면접시험까지 마친 예비공무원 5인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생일상 주인공은 총 10명으로, 이름을 불러 축하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예비 공무원들에게 아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환호했다.
상차림 메뉴는 김치를 잘게 다진 맵지 않은 손만두와 만둣국, 잡채 등으로 예비공무원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평소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았을 예비공무원들이지만, 이 날만큼은 팔을 걷어붙이고 손만두를 빚었다. 요리 실력은 제각각이었지만 아이들이 맛있게 먹길 바라는 마음은 하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예비공무원들은 세무직, 행정직, 우정직, 보호직 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된 연합부대다.
보호직을 준비 중인 김미경 봉사자가 인터넷 공시족 카페에 올린 모집글이 계기가 되었다.
지난 6월 28일 1회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김미경 봉사자는 “지난 번 행사에 참여 후 너무 보람 있어서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의 미소에 힘을 얻고, 공직 생활도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엄마손생일상’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동장을 비롯한 직원 5~6명이 행사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봉사자를 모집하고 아이들에게 음식과 선물까지 제공한다.
유재천 상도3동장은 “주위를 둘러보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이 많다”며, “예비공무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행정을 경험하고, 국민의 봉사자가 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