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비서의 눈에 드는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챗봇은 자동화된 대화를 통해서 목적을 이루도록 돕는 기술이다. 문자 채팅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음성도 포함한다. 미리 준비된 질문에만 답변이 가능하던 이 기술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큰 변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챗봇은 유니버설 봇으로 분류되는 애플, MS,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부터 고객CS, 예약, 주문, 금융상품 상담 등 특정한 목적을 위한 서브 봇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 책의 저자는 챗봇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곧 다가올 비즈니스에 파급될 영향을 예측한다. 그것은 이제까지 온라인 환경을 송두리째 바꿀 혁명이다.
사람이 인공지능 비서의 유능함과 편리함에 익숙해지면 어떻게 될까? 이를테면 사용자의 취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비서가 추천하는 맛집이 우선 고려 대상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앞으로 맛집 마케팅은 네이버 상위노출보다 시리의 눈에 잘 들어야 하지 않을까? 챗봇을 이해하는 것은 곧 찾아올 AI 시대에 발을 들여놓는 일이 될 것이다. 챗봇이 바꿀 비즈니스의 기회를 놓치지 마라.
킨조 신이치로 지음/김영택 옮김/비즈북스/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