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주수 의성군수 "활력 넘치는 미래 의성의 100년을 준비하겠다"
  • 조병초
  • 등록 2017-07-03 13:31:11

기사수정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는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년은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의성의 미래 100년을 위한 준비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민선6기 출범 3주년을 맞아 2일 군수실에서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의성, 미래에 대한 걱정없는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난 3년의 성과로 '공무원과 지역민간 소통 확대'를 성과로 손꼽았다.


김 군수는 취임 초기 80점대였던 의성군의 민원만족도가 90점대로 올라선 점에 주목했다. 중앙부처와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온 분야이다.


도시가스 공급과 노후된 가스배관 및 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태양에너지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의 확대도 도모하고 있다.


주차환경 개선을 비롯해 전선지중화, 시가지 간판정비,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등도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미래전략단 신설도 눈에 띤다. 현재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세포배양사업화 허브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대구공항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의 바이오산업과 의성의 세포배양사업을 연관 사업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김 군수는 향후 군정방향에 대해 '전방위적 인구유치 정책'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노인정책은 유지하되 일자리 창출로 인구 늘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는 물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청년CEO를 육성해 인구를 증가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키즈카페 운영, 유치원 무료급식 지원, 초·중·고 장학금 지급 확대, 여성을 위한 산후조리원 건립 등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될 의성전통시장에는 교육관, 도서관, 북카페, 전시실 등을 갖춘 다목적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의성眞'을 통한 통합 마케팅 전략도 의성지역 농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는데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아직 풍요롭고 잘 사는 의성을 만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일궈 놓은 발전의 틀을 밑거름으로 살기 좋은 의성, 우리 모두가 행복한 의성 건설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