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사할린 동포3세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2017년 사할린 동포3세 한글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6일 휴먼시아 아파트 내 ‘책 읽는 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사할린 동포3세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하여 ‘2017년 사할린 동포3세 한글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오던 한글교실은
사할린 동포3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7주간에 걸쳐 기초문자해득교육 및 공중예절, 식사예절, 음식문화 등의 내용으로 매주2회
월요일과 수요일에 2시간씩 진행된다. 홍지용 평생교육팀장은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1,2세대와 더불어 3세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한글교실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에는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돼 살아가던 사할린 동포 57세대 98명이 지난 2010년 영구 귀국해 서천읍 사곡리
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