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중년 커뮤니티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2월 17일 오후 2시, 동구 노동자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2025 신중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한 신중년 단체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청은 2024년부터 신중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5인 이상으로 신...

린다 살인사건의 린다 1·2 = 스웨덴 범죄학자 레이프 페르손(72)의 장편소설.
소설은 경찰대 재학생이자 수습 경찰관인 스무 살 여성 린다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는 범인의 속옷과 운동화·DNA까지 남아있지만 어느 것도 수사에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괴팍한 성격의 국가범죄수사국 경감 에베르트 벡스트룀이 1천명 넘는 남성의 DNA를 모으지만 범인을 추적하는 데 실패한다.
"스무 살 미모의 수습 경찰 강간 후 교살." 피해자의 이름은 언론에 의해 전국에 알려지지만 범인은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는다. 작가는 성폭행과 살인이라는 끔찍한 범죄마저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사회를 고발한다.
"피와 살로 이루어진 여성들은 어느 순간 언론에서 선호하는 기호로 단순 변환되었다. 기호학 용어에 따르면 그들은 일종의 상징이 되었다. 언론은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는 그 순간까지도 피해 여성을 거듭 활용했다."
엘릭시르. 이유진 옮김. 1권 324쪽, 2권 380쪽. 각 1만3천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