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전라남도는 가뭄과 우박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로부터 피해 농가의 현실적 지원을 위해 과수 농약대 지원단가와 재해보험 국고 보조율 인상 등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건의에서 현행 ‘농업재해 복구지원 기준’에 따른 복구비 중 과수 병해충 방제 농약대로 턱없이 부족한 ㏊당 63만 원의 지원단가를 100만 원 수준으로 현실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국가 지원이 가능한 재난지수(재난지원금 산출 지표)도 현행 300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 중 다른 품목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큰 과수의 경우 보험료 국고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60%로 높여 농가 부담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보험 가입 품목도 지난 5월 31일 우박 피해를 입은 블루베리를 비롯 보리, 시금치, 대파 등 노지채소까지 확대해주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경우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와 직파가 불가능한 실정이나 벼 재해보험 중 ‘이앙·직파불능’ 상품의 가입 시기가 5월 8일로 조기 마감됨에 따라 2018년부터는 5월 20일까지 연장해줄 것도 요청했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다양한 유형의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농가의 현실적 지원을 위해 현행 제도상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농업재해와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제도 개선을 꾸준히 발굴, 정부에 건의했다. 그 결과 매년 상당부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