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박영수 자문위원, 2025년 대통령표창 수상 영예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박영수 자문위원이 2025년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 자문위원은 오랜 기간 민간 차원의 통일운동은 물론 보훈과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박 자문위원은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협의회 활동에 매진...
전주시 새내기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고, 전주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 시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2016년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30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새내기공무원 선비문화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2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새내기 공무원들에게 선비의 고장 전주의 다양한 예(禮)를 직접 체험토록 해 전주시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새내기공무원들은 의관정제를 마친 후 △선비들이 공식적으로 서로 만나 인사하는 ‘사상견례’ △향촌의 유지와 유생들이 향교나 서원에 모여 주연을 함께 즐기는 향촌의례중의 하나인 ‘향음주례’ △선비들이 편을 갈라 활쏘기를 겨루는 ‘향사례’ 등을 체험했다. 또한, 새내기공무원들은 점심시간과 연계한 비빔밥 만들기 체험시간을 통해 직접 갖은 재료들을 썰고 볶으며 전주의 대표음식 비빔밥을 만들었다. 이번 선비문화체험 교육에서는 △바람직한 공직 가치관 확립을 위한 ‘목민심서’ 특강, △‘풍류로 바라본 슬로시티 전주’특강 △판소리 춘향가 배우기 △한옥마을 둘러보기 등 알찬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시 본청 6급 팀장공무원 2명과 새내기공무원 6명으로 구성한 ‘선배공무원과의 만남’시간에서 새내기공무원들은 선배공무원들의 다양한 공직체험담을 청취하고 공직문화에 대한 격의 없는 자유토론을 진행하며 공직사회 적응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새내기공무원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선비문화체험은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라며 “오늘 교육프로그램은 다채로워 다 좋았지만, 특히 선배공무원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팀장님들과 소통하며 공직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형조 전주시 총무과장은 “사상견례와 향음주례, 향사례 등 다양한 선비의 예(禮)를 직접 체험하고 배워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선배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공직사회에 적응해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드는 데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