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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양천중앙도서관 건립···2020년 완공
  • 조병초
  • 등록 2017-06-15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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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정3지구 공공청사용지에 ‘양천중앙도서관’<조감도>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지면적 1865.7㎡에 조성될 양천중앙도서관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5673.24㎡ 규모로 조성된다. 책을 보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는 지하2층에 최신설비를 갖춘 서고가 마련돼 양천의 역사기록물과 중요자료들이 보존된다. 1층은 모자수유실이 포함된 어린이자료실과 유아놀이방 등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1ㆍ2층 열람실에는 장애인열람석과 장애인용 독서보조기구도 마련된다. 3층에선 수시로 주민들이 포럼이나 주민회의, 공동체모임 등을 열 수 있도록 했다. 3D 프린터기 등을 갖추고 주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실현해볼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설치한다. 4층 다목적강당이 마련된다.


1~2층 열람실에는 장애인 이용편의를 위한 장애인열람석과 장애인용 독서보조기구도 마련된다. 3층에서는 주민들이 포럼이나 주민회의, 공동체모임 등을 열 수 있도록 했다. 무한상상실에는 3D 프린터기 등이 설치된다.


4층에는 주민 100여명이 저자와의 만남, 강연회, 시청각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강당이 마련된다. 도서관 내 시설배치계획은 설계공모, 실시설계, 공사과정 중 변경될 수 있다.


양천구는 이달 중 중앙도서관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9월 본공사에 착수한다. 


양천구는 "양천중앙도서관이 조성되는 지역은 김포공항이 인접해 주민들의 항공기소음피해가 극심한 반면 독서인프라 등 주민편의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독서·교육·문화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양천중앙도서관 건립으로 신정동과 인근의 신월동 주민들의 독서욕구 충족과 교육문화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책 읽는 양천’, ‘행복한 교육양천’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마다 도서관을 만드는 일 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중앙도서관 건립도 필요했다”며, “신월ㆍ신정지역에 조성되는 양천중앙도서관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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