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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젊은층이 선호하는 음식 개발은 지속가능한 축제의 주춧돌
  • 김종필
  • 등록 2017-06-09 1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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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머드축제 먹을거리 개선방안 도출 정책토론회 열고 발전 대안 모색

보령시는 9일 머드비치호텔에서 음식, 관광, 지역협력 분야 전문가와 언론인, 머드축제 관계자, 지역 관광협회 및 상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머드축제의 지속 발전을 위한 먹을거리 개선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보령시, 대천관광협회, 우송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성년을 맞은 보령머드축제의 지속발전을 위해 축제장 주변의 음식 및 음식점 서비스 문제점을 진단하고 음식부스 조성 등 발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토론회는 충청남도 축제육성위원이자 한식․중식․양식 조리기능사인 이기진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장의‘음식이 살아야 축제가 산다 : 음식의 성공 없이 축제 성공 없다’라는 주제의 기조 발표와 이성희 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장(음식칼럼리스트)의 사회로 보령머드축제 및 대천해수욕장의 먹을거리 진단 국내․외 선진 축제의 음식 및 음식부스 운영 실태 축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먹을거리 개선방안 창출을 위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기진 본부장은“먹을거리만으로도 여행지가 결정되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걸맞게 매력 넘치고 경쟁력 강한 콘텐츠와 함께 지역만의 특화된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며,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보령머드축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 이제는 외국인 및 젊은층이 선호하는 음식 개발 및 특화된 음식부스 운영은 시대적 요구이다”고 강조했다.


배재대 관광이벤트컨벤션학과 김주호 교수는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수출되는 메가 이벤트인 보령머드축제는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조로운 음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음식 개발은 결국 지역 상권의 동반 상승이라는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는 만큼, 상인들이 보다 열린 자세를 갖는다면 축제의 대성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머드축제 개최 목적이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최우선 목표가 있다”며, “앞으로 상인들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다양한 먹을거리가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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