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전라남도는 가뭄피해가 심각한 신안군과 진도군에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지난 17일 진도 군내면과 고군면에 이어 27일 신안 자은면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해 “만약 앞으로 비가 오지 않는다면 가뭄피해가 더 늘어나게 되므로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21개 시군에 가뭄대책비 15억 원을 예비비에서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신안군에 3억 7천만 원, 진도군에 1억 200만 원을 이미 투입했다. 하지만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워 모내기 이양이 지연됨에 따라 신안군에 2억 원, 진도군에 1억 원, 총 3억 원을 추가 지원해 포강(방죽) 개발과 하상 굴착,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남지역 강수량은 5월 말 현재 154mm로 평년(423mm)의 36% 수준에 불과하다. 저수율도 61.3%로 현 상태가 지속되면 농작물 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난 18일 ‘가뭄대비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6월 말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을 전제로 한 용수 확보 대책과 저수지 준설, 용수시설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가뭄 극복을 위한 국비 81억 원을 긴급 지원해주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화종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가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우심(尤甚)시군에 특별교부세 등을 투입,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