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전라남도는 17일 구례 운조루에서 윤형식(해남윤씨 어초은공파 14대손) 전남종가회장을 비롯해 전남 종가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가회의를 열어 종가문화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라남도가 종가문화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종가문화 현황조사 책자 발간,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종가회의 운영 방안 등을 협의했다.
종가 대표들은 종가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종가회원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종가회의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들은 또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타인능해(他人能解)’로 대표되는 구례 문화류씨 곤산군파 종가의 종택인 운조루를 둘러보며 고택이 품은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타인능해’는 배고픈 사람이면 누구나 먹을 만큼의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한 뒤주에 붙여놓은 문구다.
또한 종가문화 현황조사를 총괄한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대표로부터 운조루에 대한 역사, 인문, 건축 현황 등 현황조사 결과를 청취했다.
윤형식 회장은 “종가문화 현황조사의 결과물인 ‘전통과 가통이 계승되는 공간 – 전남종가(Ⅰ)’는 종가별 전통과 특성을 정확하게 엮어 종가문화를 보존․계승․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필요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며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도록 종가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종가에서 지금까지 잘 보존해온 유․무형의 종가문화를 발전적 방향으로 이어가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종가회는 68개 종가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