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4일과 25일, 2일간 관내 주요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불법현수막을 일제 정비했다.
이번 일제 정비는 관내 및 인접 시군구 소재 아파트 분양 현수막 단속이 느슨한 주말에 게릴라식으로 게시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등 시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실시됐다.
양주시 도시환경사업소 및 각 읍·면·동 공무원 100여명이 조별
구간을 정해 주요 도로변 및 이면도로에 불법으로 게시된 1,000여장의 현수막을 제거했다.
또한 양주시는 주말 단속과 병행해 매주
월요일을 ‘불법현수막 일제 제거의 날’로 선포하고 지속적으로 불법현수막 정비 실시와 동시에 상습위반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현수막을
근절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봄 이사 철인 3~5월에 불법현수막이 집중적으로 게시되는데, 특히
올해는 선거 기간에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현수막 게시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불법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질서 있는 가로경관이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