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미애, 민주당 중앙위원직 공식 
  • 김수현 기
  • 등록 2004-03-22 00:00:00

기사수정
  • 당권-소장파 선대위 구성 갈등
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지난 19일 당지도부에 상임중앙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난 20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사퇴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로 예정된 민주당 중앙선대위 출범 등 17대 총선체제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민주당은 탄핵역풍이 내분으로 번져 극도의 혼란에빠져들 가능성이 커졌다.
추 의원은 팩시밀리를 통해 당 지도부에 사퇴의사를 밝힌 데 이어 20일 성명을내고 "상임중앙위원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면서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다하지 못했다는 무거운 마음뿐이고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달게 받을 것"이라며사퇴 의사를 재확인했다.
추 의원은 그러나 "국민의 정부의 유일한 계승자인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은변함없다"며 "언제나 민주당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분들과 함께 할 것이며 외롭고 힘들더라도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해 탈당 가능성은 일축했다.
추 의원의 사퇴는 김경재(金景梓) 상임중앙위원이 전날 언론을 통해 자신에 대해 "안정감이 없다"고 비난한 데 대한 불만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으나 선대위 체제를 놓고 추 의원을 견제해온 당권파와의 갈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姜雲太) 사무총장과 유용태(劉容泰) 원내대표, 김경재 위원 등 당권파는`조순형-추미애′ 투톱 체제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을 주장한 반면, 소장파는 추 의원을 정국반전을 위한 핵심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추미애 원톱 체제를 요구해왔다.
이와 관련. 추 의원의 한 측근은 "지금 상황에서는 추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해도 일을 할 수 있도록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사퇴의사를밝혔다"며 "김경재 위원과의 언쟁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