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고창군(군수 박우정) 해리면이 특색 있는 지역 만들기를 위해‘정감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찾아와 머무르고 싶은 명소로 키워가고 있다.
해리면은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행복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감 있는 가로수길’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올 5월 정감 있는 가로수길 추진위원회(위원장 최형진)을 구성하고 사업 구상과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만든다는 취지에 공감한 주민들이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7500여만원의 예산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발대식을 갖고 해리면 주요 도로구간과 마을 안길 등 면 전역에 이팝나무 3700주 등 총 4300주의 가로수를 식재했다.
식재 작업에는 해리면체육회(회장 최보선) 회원들을 주축으로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해 지역 화합과 발전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줬다.
추진위원장인 최형진 위원장은 “해리면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주민은 물론 각 사회단체와 재외면민들까지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추진되어 더욱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명품 가로수길을 선사할 수 있도록 면민이 합심하여 정성껏 나무를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연 해리면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해리면 구성원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큰 일을 해냈다”면서 “나무가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듯 앞으로도 면민들과 함께 인정 넘치는 해리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