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성용, 중국행 이미 결정했다… '가족' 결정적 요인
  • 정지연
  • 등록 2016-12-09 12:33:36

기사수정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의 측근 관계자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미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중국행을 결심했다”며 “어느 정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고, 연봉 예상 금액만 200억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활약하며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헐크(상하이 상강),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그라치아노 펠레(산둥 루넝)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성용이 중국행을 결심한 이유로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가장 결적인 이유는 바로 ‘가족’이라는 것이 최측근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족에 대한 애착이 큰 기성용은 가족과 가까이에서 지내길 원하고 있다. 기성용의 딸 시온(2) 양이 커가면서 ‘아빠 존재감’이 더 필요해졌고, 기성용 역시 딸의 성장 과정을 눈으로 직접 지켜보며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영국보다 왕래가 손쉬운 중국에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선수 생활에 대한 마무리에 대한 고민도 한 몫을 차지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스포츠월드와의 창간 10주년 ‘단독 인터뷰(11월11일)’에서 ‘10년 후를 상상하자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축구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크다. 그래서 정상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꼽히는 박지성(은퇴) 역시 서른 살의 나이에 정상에서 은퇴를 했다. 정상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중국행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박지성과 마찬가지로 고질적으로 무릎과 허벅지 부상도 한 몫을 했다. 최근에는 월드컵 최종 예선 과정에서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행은 장거리비행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200억원이 넘는 연봉이 보여주듯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중국행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 측근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기성용의 발언 역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 초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면서도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다(웃음)”고 농이 섞인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패배 후 거세게 일어난 중국화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더라도 올바르게 하면 받아들여야 한다. 중국화는 정당한 비판이 아니다”라며 “경기력에서 비판은 충분하지만, 근거 없이 비난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의 발언 속에 중국행에 대한 암시가 있었다.


기성용은 10대 시절부터 한국 대표팀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줄곧 유럽에서 활약하며, 그가 필요한 시점에는 언제나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달려왔다. 이제 그의 선택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2.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3.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4.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6.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7.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