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릭슨 컨슈머랩, 2017 ‘핫 소비자 트렌드 10’ 발표… 인공지능·가상현실 등 포함돼
  • 정지연
  • 등록 2016-12-07 11:28:22

기사수정
  • 소비자들은 인공지능이 보조적 역할에서 매니저 역할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에릭슨 컨슈머랩(Ericsson ConsumerLab)은 미래를 전망하는 연간 트렌드 보고서인 2017 핫 소비자 트렌드 10(The 10 Hot Consumer Trends for 2017)을 발간했다.


인공지능(AI)은 2017년의 주요 주제 중 하나로 소비자들은 인공지능이 일터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서 이전보다 훨씬 더 눈에 띄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다음은 2017년에 주목할 만한 10가지 소비자 트렌드와 이에 대한 설명이다.


1. 인공지능(AI)의 대세: 인터넷 사용자의 35%는 직장 내 인공지능 조언을 받기를 원하고 4명 중 1명은 인공지능이 그들의 매니저 역할도 하기를 원한다. 동시에 응답자의 거의 절반 가량은 인공지능 로봇이 머지않아 대규모의 실업을 초래할 것을 염려한다.


2. 사물인터넷 선도: 소비자들은 점차 자동화 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사물인터넷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5명 중 2명은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습관을 터득하여 그들을 대신해서 자동으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 생각한다.


3. 자율주행자동차: 미래에는 자동차 운전자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보행자 4명 중 1명은 모든 차들이 자율주행을 한다면 길을 건널 때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65%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소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4. 융합현실: 가상현실 사용자 5명 중 4명 정도가 불과 3년 안에 가상현실이 실제와 구분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중 절반은 가상 사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갑이나 신발에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다.


5. 신체와 기술의 불협화: 자율주행자동차가 현실로 가까워지면서 차멀미 문제도 증가할 것이고 10명 중 3명은 멀미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명 중 1명은 가상 및 증강 현실 기술 사용 시에도 멀미약을 필요로 한다.


6. 스마트 기기를 통한 역설적 안전: 절반 이상이 이미 스마트폰 상의 비상 경보, 추적 또는 알림 기능을 사용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자신의 안전을 강화해 준다고 느끼는 응답자 5명 중 3명은 그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하기 때문에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한다고 말한다.


7. 소셜 사일로: 오늘날 사람들은 기꺼이 그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사일로로 바꾼다. 3명 중 1명은 소셜 네트워크가 뉴스의 주된 출처라고 답한다. 4명 중 1명 정도는 정치인의 관점보다 그들의 소셜 네트워크 상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더 높이 평가한다.


8. 개인적 증강현실: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어두운 곳을 비추어 위험을 강조하기 위해 증강현실 안경을 사용하기를 원한다. 또한 3명 중 1명 이상은 그들 주변의 방해 요소를 없애기를 원한다.

9. 프라이버시에 대한 분열된 의견: 인터넷 사용자 5명 중 2명은 암호화 된 서비스만을 사용하기 원하지만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거의 절반의 응답자들은 모든 서비스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원하는 반면 3명 중 1명 이상은 프라이버시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0. 대형 IT 회사 선호: 인터넷 사용자 5명 중 2명 이상은 상위 5개 IT 회사에서만 모든 제품을 사고 싶어하며 이들 4명 중 3명은 앞으로 5년 안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상 현실의 부상을 돌이켜보며 마이클 비욘(Michael Björn) 에릭슨 컨슈머랩 연구 총괄은 “우리는 이제 리얼타임(real time)을 넘어 리얼리티 타임(reality time)을 논해야 한다. 사실상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강 및 가상 현실 기술로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원하는대로 정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욘 연구 총괄은 “소비자들은 또한 미래를 완전한 모바일 상태로 유지하기를 원하고 이는 배터리 친화적인, 즉각적이고 빠른 커넥티비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리얼리티 타임은 5G 네트워크를 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 핫 소비자 트렌드 10(The 10 Hot Consumer Trends for 2017) 보고서는 20년 이상의 에릭슨 컨슈머랩의 글로벌 리서치 활동과 2016년 10월에 수행된 전 세계 14개 주요 도시의 인터넷 사용자의 온라인 조사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연구는 2천7백만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들이 얼리어답터인 점을 감안하면 미래 동향을 분석하는데 충분한 가치가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