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차 촛불집회 열린다
  • 정지연
  • 등록 2016-12-03 10:31:03

기사수정
  • 탄핵안 처리 D-6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 6일을 앞둔 3일 6차 촛불 집회가 서울 광화문과 전국 70여개 도시에서 열린다. 박 대통령의 3차 담화, 야3당 탄핵안 발의, 새누리당 비박의 오락가락 행보 등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6차 촛불 집회은 남은 기간 여론의 향배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상 최대 규모로 국민들의 탄핵 의지를 견고하게 보여 줄 경우 흔들리는 새누리당 비박계의 등을 탄핵의 대열로 떠밀 수도 있다.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도시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 본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효자로, 삼청로, 자하문로 등 청와대를 에워싸는 도로로 행진을 해 압박하는 사전 행진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도 새누리당 앞에서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시민대회도 연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가량 본행사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 종로, 을지로, 율곡로, 사직로 등 12개 경로로 서울 주요 도심 행진이 열린다.


사상 최초로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곳까지 행진ㆍ집회가 진행된다. 법원이 전날 청와대 담에서 약 100m 떨어진 효자치안센터까지 집회ㆍ행진을 허용했다. 경찰이 지난 1일 청와대 앞 분수대와 청와대 경계지점 간 거리가 100m에 못 미친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해당 구간 행진을 금지 통고했지만 법원은 "집시법상 청와대 경계선 100m까지 가능하다"는 주최측의 주장을 받아 들였다. 법원은 오후 5시30분까지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했고, 청와대 동ㆍ남ㆍ서쪽 100여m까지 낮시간대 집회ㆍ행진도 가능하도록 했다. 촛불 집회에 못 오는 시민들을 위해 불복종 운동도 전개한다. 이날 오후 7시 전국 동시 1분간 소등, 1분간 경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서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참여 규모다.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이후 정치권의 분열 등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는 국면에서 국민들의 실제 민심을 살펴 볼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많으면 많을 수록 그만큼 박 대통령의 탄핵ㆍ자진 사퇴를 바라는 민심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이 입증된다. 퇴진행동 측은 박 대통령의 담화와 정치권의 지리멸렬 행태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만큼 3일 열리는 주말 촛불집회도 더욱 큰 규모로 열려 사상 최대 기록 돌파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퇴진행동은 6차 촛불집회 명칭을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바꾸고 당초 전국 주요 도시 별 분산 집회에서 광화문 집중 집회로 방침을 변경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한 달 반 가까이 끌어 온 촛불 집회에 다소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들도 많아 다소 참가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퇴진행동도 이를 의식해 6차 촛불집회에 참가할 인원을 예상하지 않기로 하고, 본 집회 행사도 1시간으로 축소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2.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