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순경 김소정○
지난 30일 오후시간, 파출소로 다급하게 걸려 온 휴대폰과 카드 절도 신고를 받고 고창군 성내면 현장에 출동하여 신고인 김모씨(54세)를 통해 휴대폰과 카드가 없어지게 된 경위를 상세히 청취하였다.
금일이 어머니 49재라 신고인을 포함한 가족들이 모두 내려와 제사를 마치고 잠깐 산소를 다녀온 사이 방에 둔 휴대폰과 케이스에 넣어 둔 카드가 없어졌다는 말과 함께 어두워지기 전에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휴대폰을 찾을 수가 없다며 애태우는 모습을 보고 김소정 순경은 신고인을 진정시키며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어줌으로써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길 10여분, 김순경이 잃어버린 휴대폰에 전화를 걸면서 방과 부엌을 돌아다녔지만 헛수고였으며 서울로 가기위해 짐을 차에 실었다는 이야기를 기억하고 승용차 트렁크를 열자 들려오는 휴대폰 벨소리, 휴대폰을 찾느라 서울가는 길이 지체되어 초조해하던 차라 너무 반가워 김순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흥덕파출소 김소정 순경은 “아무리 사소한 물건이더라도 잃어버린 주민에게는 그지없이 소중한 물건이라는 생각으로 한 일”이라며 자신의 선행을 극구 감추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