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는 국제농업협력(ODA)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베트남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 및 실무 공무원 대상 현지 시스템 활용 교육을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 간 베트남 하노이(캔들 호텔)에서 개최하였다.
*농업 통계정보의 온라인 수집·배포·관리를 위한 농업통계정보시스템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의 3차년도 사업으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내 식량안보 현황을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나아가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식량안보 현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본 사업을 통해 농정원은 베트남의 농업통계 정책 현황을 분석, 컨설팅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및 모바일 가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베트남 농업통계 정보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모바일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도소매 및 농장출하 가격 통계를 수집·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완료보고회와 더불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실무 공무원 및 통계 수집원들을 대상으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현지연수를 함께 진행하여 시스템에 대한 활용법 교육 및 이해를 제고하였다.
11월 29일 완료보고회에는 누 띠 히엔(Ngo The Hien) 농업농촌개발부 국장을 비롯하여 베트남 농업통계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17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히엔 국장은 “본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농업통계 정보의 온라인 수집 및 안정적 관리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모바일 가격정보를 적시 수집함으로써 가격 안정화를 통한 지방 및 저소득 가계의 식량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시했다.
농정원 정윤용 국제통상협력처장은 “올해 베트남에 구축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과 인적역량개발을 통해 업무 담당자부터 베트남 국민 및 나아가 아세안 국가의 식량안보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협력사업’은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ODA) 예산을 지원받아 농정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세안 6개국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 통계 수집 기반을 1단계 구축(‘14~’17)하고, 향후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하여 재고·가격·수출입 등 유통 통계 수집 기반까지 확대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식량안보의 공동대응 네트워크 확립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