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청와대는 30일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수사받던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자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혹감 속에서 침통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최순실 사태로 탄핵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거취 문제를 일임한 가운데 친박(친 박근혜)계 전직 의원으로 박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보좌했던 현 전 수석이 자해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엘시티 비리사건과 관련해 야당에서 "또 다른 최순실 게이트"라는 주장이 나오자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철저 수사해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단하라'고 지시를 내렸던 것도 청와대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과 무관한 사안이라는 점을 밝히기 위해 나온 철저 수사 지시가 공교롭게도 현 전 수석의 자해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순실 사태와 관련,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구속기소됐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도 피의자 신분이 되는 등 전 청와대 참모들이 줄줄이 수사 대상이 되는 것도 청와대의 분위기를 더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최순실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이 강도 높게 진행될 전망인 가운데 또 다른 전직 참모인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자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공식 반응은 물론 비공식적으로도 현 전 수석 사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