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서강동에서는 지난 22일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박상근․김동지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 유관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종잣돈 모으기 후원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여수시민복지포럼 임채욱 이사장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 특강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탁금지법 적용범위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서강동 복지자원연계형 브랜드사업인 착한사업장 추진 성과에 대한 설명에 이어 종잣돈 모금 방안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종잣돈 모으기 후원금 전달식은 보성자동차매매사상사, 정관장 서교점, 좌수영새마을금고, (주)서시장, 서시장전통상인회 등 지역상가 대표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의해 마련됐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문경일 보성자동차매매상사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돼 기쁘다”며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 보다 많은 상가들이 동참해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동네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동 브랜드사업인 ‘착한사업장, 사랑을 나누는 전통시장’에는 (주)서시장, 서시장전통상인회 및 서시장 주변 착한사업장 55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850만원 상당의 생필품 700여점을 기탁해 지역 소외계층 360여 가구에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