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지난 18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선보였다.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전막발레 ‘호두까기인형’의 주요 장면을 모아 드로셀마이어의 해설과 함께 재구성한 작품으로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음악, 유리 그로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의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스테디셀러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주인공 소녀 마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낭만을 그리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동화 원작의 내용을 잘 살린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할리퀸, 콜롬빈, 악마, 쥐, 인형 등 다양한 인물의 특성을 살린 안무와 무대 연출이 눈길을 끌었으며 마리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한 사람이자 마리의 대부로 등장하는 드로셀마이어가 3인칭 해설자가 돼 무대 중간중간 작품을 해설하였고, 작품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기교를 더해 자연스러운 진행을 도왔다.
마리역에는 박예은, 왕자 허서명, 드로셀마이어(해설) 송정빈, 어린마리(해설) 장예진이 맡아 주었다.
이날 소도시에서 쉽게 관람할 수 없는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고 가족단위 관객들의 비율이 높았다. 아울러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