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고창군(군수 박우정) 성내면에 인접 지역 마을주민들과 유대강화를 할 수 있는 경로당이 마련됐다.
성내면 학동경로당은 고창군과 정읍시, 부안군 경계에 맞닿아 있어 인접한 세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도록‘오순도순 보금자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4억4000만원을 들여 신축했다.
14일 열린 준공식은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과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내면 학동경로당은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동상동몽 오순도순 행복마을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추진된‘오순도순 보금자리 조성사업’에 공모, 선정됐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여에 걸쳐 신축됐다.
새로 지어진 학동경로당에는 거실, 방 2개, 주방, 화장실, 샤워실, 방송실 등이 마련됐으며 고령자가 많은 마을의 실정을 반영해 고령 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특히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패시브 시스템을 경로당에 최초로 도입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학동경로당이 노후화 됐던 시설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 간 경계를 허물고 유대감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꼭 원하고 필요한 사업들에 집중해 복지 체감도 높은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공동체를 복원하고 주민 영농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오순도순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국비 28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보금자리 조성과 농기계 공동활용센터 구축, 6차 산업화를 통한 창조농업 육성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