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운곡람사르습지 5㎞코스를 걸으며 생물권보전지역의 이해를 높이고 운곡람사르 습지를 체험하는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4일 고인돌공원과 운곡습지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우정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 군의원, 김국재 교육장,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사시대로 가는 고창 국화축제’와 더불어 국화길을 따라 운곡습지까지 걸으며 천혜의 자연생태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은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환경가치의 중요한 보고로서 식물종 376종, 곤충 390종, 파충류 12종, 조류 51종 포유류 11종 등의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1급 수달, 멸종 위기종 2급인 삵·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학적 보호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세계적인 명품 생태관광지를 만들 수 있도록 운곡습지를 중심으로 예향천리 마실길과 연계한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 에코촌 조성사업, 1시군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 등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청정한 환경자원을 가진 것은 매우 특별하고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를 잘 활용해 인간과 자연이 가장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적 모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