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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마스터십 성화봉송, 이렇게 진행된다
  • 남기봉
  • 등록 2016-08-29 1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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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km의 봉송코스를 거치며,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성화점화 행사를 가지게 된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등에서 주로 채화되는 성화는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다보니 87개국 2262명이 참여하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화채화지와 마지막 성화주자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28일 대회 성화 봉송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성화채화봉송은 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무예 올림픽 발원지로써 대회시작을 알리고 무예의 정신으로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성화는 성화봉송차량으로 이송되는데 상당산성 남문~충북도청 코스를 지나는 1구간과 충북도청~청주시청 주변을 도는 2구간으로 나뉘어지며, 성화봉송주자 10인이 각 구간에서 제일 먼저 성화를 인계받은 후 일정거리를 달린 뒤 봉송차량에 점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주자는 성화봉, 부주자는 예비성화봉, 호위주자는 깃발(엠블럼기)를 맡게 된다.


우선 1일 10시 상당산성 남문에서 열리는 채화의식에선 이시종 조직위원장의 무예마스터십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천례를 먼저 봉행한다. 이어 칠선녀 성무 및 주선녀의 성공기원을 담은 기원무를 실시하고 주선녀가 채화경을 통해 성화를 채화 후 이시종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성화봉송 릴레이가 시작된다.


상당산성을 출발한 성화는 이동성화로(차량)에 의해 이동하며, 싸이카 2대와 경찰차 2대의 호위를 받아 성화봉송 1구간(8.5km)인 산성터널 → 금천육거리 → 효성병원 → 육거리를 지나 오전 11시께 충북도청에 도착해 환영식을 가지고 우선 안치된다.


같은날 오후 2시 10분께 성화는 성화봉송 2구간(13km)을 지나게 된다. 충북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사직사거리→ 서원대 정문→ 모충사거리→ 청주교대→ 분평사거리→ 산남사거리→ 사창사거리→ 봉명사거리→ 예술의전당→ 흥덕대교→ 청원경찰서 → 청주시청 순으로 오게 되며 이승훈 집행위원장의 주관 하에 성화 안치식을 갖고 청주시청에 자리를 잡게 된다.


대회 당일 열리는 성화 출정식에선 청주시청→ 내덕칠거리→ 율량사거리→ 개회식장(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 등 3.5km의 봉송코스를 거치며,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성화점화 행사를 가지게 된다.


성화는 내부성화와 외부성화 2가지가 선보이게 된다. 성화는 개회식장에 들어와 최종주자에 의해 점화되는데, 점화와 동시에 내부에는 대회장 3층 LED 성화대의 성화가 켜지게 되며 외부 성화대 역시 동시에 점화된다.


성화주자는 2개조 20명으로 구성되는데 1개조 10명(주주자 1명, 부주자 1명, 호위주자 8명)으로 선발된다.

성화봉송주자는 1988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지용석(50)씨와 1978 방콕아시안게임 육상 2위에 빛나는 이은자(57·여)씨, 뉴델리아시안게임 복싱 1위 홍기호(54)씨 등 체육계 인사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여성으로 구성돼있다.


개회식장에서 성화채화를 하게 될 최종주자 1명의 경우 조직위원회 전문위원들과 충북도가 협의한 뒤 선발하게 된다. 마지막 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무예마스터십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것이 성화이다보니 그 의미와 내용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한 성화봉송이 아닌 모든 시민과 청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 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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