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시작돼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오던 증평에듀팜특구 개발사업이 지난 5월 27일 민간사업자와 한국농어촌공사간 실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7월 27일 충청북도, 증평군과 4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블랙스톤리조트컨소시엄은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주변 262만㎡에 힐링산책로, 수목원, 양떼목장, 승마체험장, 복합연수시설, 귀농귀촌센터 등을 조성해 대자연속에 도시민의 고품격 힐링타운이자 도농교류의 허브로 자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곳에 싱가폴, 뉴질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루지(Luge) 체험, 스키장, 골프장 등을 조성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체험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으로 중소기업청의 특구계획변경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7년 착공한 후 2018년 복합연수시설, 수목원, 승마장 등을 개장하는 등 2022년까지 단계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랙스톤리조트 원용권 회장은 이날 협약식장에서 사업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중부권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휴양지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충청북도, 증평군, 한국농어촌공사는 각종 인허가 및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