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측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KBS 세월호 보도통제 외압과 관련, 진실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 재직 시절인 2014년 KBS의 세월호 보도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당은 "이 의원은 'KBS 세월호 보도개입은 통상적인 업무였다' '사실관계가 달라 대응한 것'이란 발뺌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의원의 보도 개입은 언론자유를 크게 후퇴시킨 것으로 충격적"이라며 "이는 헌법 제21조 언론의 자유 및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검열 금지 조항을 어긴 명백한 위법행위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세월호 보도통제 외압의혹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부의 언론관은 유신시대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며 "이 의원이 세월호보도개입 전말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