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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드, 2016년 6월 5~10일 이베이서 제17차 ‘워런 버핏과의 점심’ 연례 경매 진행
  • 임영배
  • 등록 2016-05-24 1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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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번째 파워 런치 = 평생 단 한번의 기회에 다시 도전하세요


글라이드 재단(GLIDE)의 제17차 ‘워런 버핏과의 점심’ 연례 경매(17th Annual eBay Auction for Power Lunch with Warren Buffett)가 6월 5일(일) 오후 7시 30분(태평양 하계 표준시 기준)부터 6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까지 이베이 자선 경매 사이트(eBay for Charity)를 통해 진행된다.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은 지난 17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 빈곤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글라이드 재단을 후원하기 위해 매년 ‘파워 런치’를 주최했다. 낙찰자가 최대 7명을 동반하고 워런 버핏과 뉴욕의 스테이크 레스토랑 스미스 앤 월렌스키(Smith & Wollensky)에서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이 특별한 경매는 이베이 자선경매 사이트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모두 2000만 달러 이상이 조성됐다. 경매 시작가는 2만 5000달러며 참가자는 이베이 글라이드 경매 사이트(eBay.com/glide)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버핏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회에 함께 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글라이드는 위기에 처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필수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이들이 인간 존엄을 되찾고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라이드 공동 설립자이자 자유주의 목사인 세실 윌리엄스(Cecil Williams)는 “워런 버핏은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원을 베푸는 우리의 사명과 뜻을 함께 하는 파트너로 위대한 박애주의자이자 수만 명의 이웃에게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삶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 우리 재단의 친구”라고 소개했다.


재니스 미리키타니(Janice Mirikitani) 글라이드 공동 설립자는 “워런 버핏과 낙찰자의 관대한 베풂에 힘입어 글라이드는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음식과 쉼터, 아동보호, 법적 지원, 상담 등을 제공해 역경을 이겨내도록 돕고 더불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레어 딕슨(Claire Dixon) 이베이 그룹 커뮤니케이션 및 글로벌 임팩트 담당 부사장은 “이베이 자선 경매 사이트를 바탕으로 이베이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지역사회가 공동의 명분을 위해 서로 연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딕슨 부사장은 “현재까지 전 세계 수천 개 기관이 이베이 플랫폼을 통해 6억 5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글라이드의 파트너로 이 상징적인 경매를 지원하는 한편 고통받는 이들을 돕고 빈곤과 소외의 악순환을 끊는다는 재단의 사명에 일조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경매는 고 수지 버핏(Susie Buffett) 여사의 제안으로 지난 2000년 시작됐다. 수지 버핏은 글라이드의 오랜 후원자로 소득, 성, 종교, 정치이념이나 그 어떤 요소와 관계 없이 모든 이에게 위엄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글라이드의 활동을 적극 지지했다. 낙찰가는 2만 5000달러부터 345만 6789달러에 이르렀으며 여기서 조성된 기금은 글라이드 프로그램에 직접 후원됐다. 지난해 낙찰가는 234만 567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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