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0일 관내 22개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의 세계화‧개방화에 대응하고 영광군 농업발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영광군 농정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농업인단체장과 군수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정과 농업인단체의 상호격의 없는 대화의 장 속에서 영광군 농업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장들은 ‘영광군에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하며, 임대사업소 농기계 확충, 공공비축미곡 매입량 확대, 영광쌀 소비 대책 마련, 농·특산품 광고탑 설치,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져서 영광군 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군은 군 인구의 26%가 농업에 종사하고, 연소득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가 2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내실있는 농업군임을 강조하면서, “오늘 건의된 사항은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영광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여 농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