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서는 겨릿소를 이용해 전통 써레질로 모내기를 준비하며 전통 써레질 맥 잇기를 재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천군 내촌면은 전형적 농촌마을로 조선시대 중종때 대동미 창고가 있어 동창(東倉)마을로 더 유명한 곳으로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지만 산촌분지 마을로 농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 조성근(60)씨와 전덕재(75)씨, 이부원(74)씨 등은 겨릿소를 활용해 밭갈이와 써레질 모습의 전통 맥잇기 재현을 위해 안소와 마라소 길들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강원 영서권은 겨릿소(소 두 마리가 끄는 모습)를 활용해 농경문화를 만들어 왔으나 최근에는 트렉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의 발달로 홍천 소몰이 풍경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다.
현재 모내기를 위해 논에서 써레로 논밭의 흙덩이를 잘게 부수고 바닥을 판판하게 고르는 일을 소에게 가르치고 있다.
홍천문화원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복원하는 일은 어려움이 많은데, 현재 소에게 코뚜레를 한 축산농가도 거의 없을뿐더러 소를 활용한 농경문화가 맥이 끊겼지만 지금부터라도 홍천 전통 농경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촌면 모내기는 5월 초순,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 써레질 맥 잇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