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투표와 국회의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주변에서 경선, 사전투표 등 생소했던 단어들이 귀에 익숙해졌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평소였으면 자연스럽게 지나칠 등굣길 현수막이나 TV 선거홍보 광고에 대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13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TV를 통해 개표 방송을 흥미진진하게 시청했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이날은 모든 유권자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여소야대의 양상이 됐고 정국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탈당의원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던 새누리당은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고 국민의당은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20대 총선 당선자중 3분의 1이 넘는 인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입건됐고 여당은 선거 참패의 책임론을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의석수를 가졌으니 국회의장을 야당이 하겠다는 등의 뉴스를 볼 수 있었다.
선거 이후 정국이 어수선한 이때, 당선자들이 제 자리를 찾고 선거에 관심을 보였던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주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