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10명 중 9명, 갑질 당해봤다”
  • 임영배
  • 등록 2016-04-19 12:14:28

기사수정
  • 89.8%, 갑질 스트레스로 질병 겪어

최근 직장 내 갑질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회사에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65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갑질 당한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89.1%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갑질한 사람의 비율은 내부인사가 71%, 외부인사 29%로 사내에서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속상사’ 가 52.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CEO, 임원’(36.3%), ‘거래처 직원’(19.5%), ‘고객’(15.8%), ‘타 부서 선배’(15.2%), ‘인사팀 등 관리 부서원’(10.8%), ‘오너 일가’(10.1%)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당한 갑질로는 ‘반말 등 거만한 태도’가 5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시도 때도 없이 업무 요청’(53.6%)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업무를 벗어난 무리한 일 요구’(43.2%), ‘의견 등 묵살’(39.7%), ‘차별대우’(33.6%), ‘욕설 등 인격모독’(33.5%), ‘업무 실적을 빼앗김’(19.8%), ‘비용을 제때 결제해주지 않음’(17.8%), ‘선물이나 접대 요구’(6.9%), ‘폭력을 당함’(2.7%) 등이 있었다. 
 
먼저, 갑질이 회사생활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근무의욕 저하’가 84.2%(복수응답)로 선두였다. 계속해서 ‘스트레스로 업무 지장’(72%), ‘애사심 감소’(63.4%), ‘집중력 저하’(40.3%), ‘성과 저하’(32.4%), ‘동료들과의 트러블’(18.7%) 등을 꼽았다.
 
또,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질병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8%는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로 질병을 겪은 경험이 있었으며, 질병 중 1위는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62.4%, 복수응답)였다. 이어 ‘두통’(56.2%), ‘불면증’(37.3%), ‘피부 트러블’(30.6%), ‘폭식, 거식증 등 섭식장애’(26.6%), ‘체중변화’(26.2%), ‘탈모’(18.4%) 등의 질병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 아니라, 응답자의 59.7%는 갑질로 인해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었으며, 실제 33.7%는 그만 둔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이의제기를 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42.8%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로는 ‘어차피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6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괜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64.9%), ‘불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56.7%), ‘다들 참고 있어서’(33.1%),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서’(19.3%),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11.3%), ‘갑질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7.9%) 등의 이유를 들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2.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3.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4.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6.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7.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