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19)부터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진행되는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이 4.13 총선에서 불거진 ‘관권선거’ 논란이 재점화 될 전망이다.
이번 도정질문에서 도의원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년 동안 도민과 제주발전을 위해 전념했는지,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위상 제고를 위해 더 큰 정치를 위한 행보에 비중을 둬왔는지에 견해도 묻는다.
또한 총선 때 전직 지사 선거개입에 대한 원 지사의 견해 '원희룡 지사 선거마케팅'에 대한 평가 및 입장도 추궁한다.
도의원들은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 이후 공직사회 줄 세우기와 측근인사 중용이 없어지고 공정한 인사가 되고 있는지 여부를 묻고 공직자 청렴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원 지사의 공직사회 장악력 부족 등의 문제도 거론할 예정이다.
특히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2공항이 군비행장으로 함께 사용될 계획인지 여부도 물을 계획이다.
또한 해군기지 갈등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 실적과 해군의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청구한 구상권에 따른 원지사의 입장과 계획도 따질 예정이어서 원 지사의 발언이 주목된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한 유원지 특례를 담은 특별법 개정안 처리 전망과 노력 등도 거론한다.
더불어 부동산 폭등에 따른 정책방향 감귤 및 월동채소류, 시설 하우스 등 1차산업 재난대응 세부 매뉴얼 정립 및 활동, 감귤과실 및 감귤나무에 대한 언피해 보상의 문제점 및 향후 대책 카지노 감독 관리 중국기업 투자 개발사업 등도 도정질문의 소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