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사랑 주부감시자(모니터) 역량강화 연찬회 개최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28일 오전 10시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5년 수돗물사랑 주부감시자(모니터) 역량강화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수돗물 분야 강의와 함께 주부감시자(모니터)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워크숍)는 제9기 수돗물사랑 주부감시자(모니터) 및 관계 공무...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탈당한 유승민 의원을 향해 “정치적 희생양 행세를 하는 것도 시급히 청산해야 할 구태(舊態)정치”라고 24일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의 상당부분을 유 의원 비판에 할애했다. 그는 유 의원에 대해 “이념과 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 할 책임정당에서 국회의원 한 번 더하기가 인생 목표인양 생각하거나 내무반에서 서로 총질하는 그런 모습 보이면서 강자를 비판하고 자기를 부각시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이 탈당하면서 헌법1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가 모두가 공유해야 할 헌법적 가치, 정치인이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정치적인 도리, 국민에 대한 예의 같은 중요한 가치들이 개인의 유불리한 이익에 따라서 크게 전도되고 왜곡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제(23일)는 한 의원(유 의원)이 당을 떠나며 정의와 원칙을 주장했다. 권력이 자신을 버렸다며 정치적 희생양을 자처했다”며 “정치인들이 ‘자기 정치’를 합리화하기 위해 이런 가치를 함부로 가져다 인용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이 원내대표로 있을 때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따뜻한 보수’를 말한 것과 관련해 “본인의 행동을 ‘따듯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라고 미화하고 오히려 자신만의 잣대를 국민들한테 설득하려고 했다”며 “그분은 버려진 것이 아니다. 그분 스스로가 국민이 부여한 집권여당의 무거운 책임을 던져버렸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유 의원이) 당의 정체성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정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막아서는 법(국회법 개정안)을 정부가 그토록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통과시켜서 기어코 대통령이 거부권을 발동하도록 만든 것은 당의 정체성 위반”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청와대 얼라’라는 식의 발언, 그 뒤 이어지는 여러 행동도 이해 받을 수 없다”며 “(유 의원은)
20대 국회를 제대로 만들도록 해야 하는 중대한 선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 당을 모욕하고 침을 뱉으며 자기 정치 위해 떠났다”라고 했다. 그는 또 “인간적 측면에서 스스로를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 배제된 다른 의원들에 관련해 “사실 이분(유 의원)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몇 분의 다선 의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