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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5 대축전 냉전 종식 평화엔진 작용할 것"
  • 김만춘
  • 등록 2005-08-18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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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대표단 국립현충원 참배 '한민족의 아픈 과거 뛰어 넘는 결단' 평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열린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8.15 민족 대축전’은 지난 6.15 5주년을 계기로 정상화된 남북관계의 흐름이 한 단계 더 심화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는 ‘평화의 엔진’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번 축전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은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국회 방문 등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광폭 행보’로 남측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하면서 남북 화해·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특히 북측 대표단의 국립현충원 참배는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로 전쟁으로 얼룩진 한민족의 아픈 과거를 뛰어 넘어 새로운 미래를 향한 결단으로 평가된다. 북측 자문위원인 림동옥 제 1부부장은 “참배 결정은 어려운 것이었고 언젠가는 넘어야 할 관문”이라며 “6.15시대에는 모든 것을 초월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북한 대표단이 16일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를 방문한 것은 그동안 미진했던 정치분야의 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면서 동시에 정부차원에서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양측간 교류협력에 탄력을 붙여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들어 남북 양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6.17 면담’’과 ‘15차 남북장관급 회담’이후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 일정을 소모적 정치 논쟁없이 숨가쁘게 진행시켰다. 양측은 특히 이번 8.15를 즈음해 △군사분계선 지역에서의 선전수단 제거완료 △서해상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한 남북간 통신연락소 설치, 운영 △북측 민간선박의 제주해협 통과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남북관계에 있어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장면들을 잇달아 연출함으로써 남북관계의 괄목한 변화를 내외에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6자회담의 휴회기간 중에 열린 이번 회담이 남북 고위 당국자간의 ‘긴밀한 접촉’기회를 제공, 향후 북핵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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