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2월4일 양주시와 정성호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제4차 점검회의 결과, 경제적 타당성(B/C)이 최종 0.95로 확정됐다. 1.0만 넘으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연장사업이 확정될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제3차 점검회의 때 쟁점사항이었던 통신시설에 대한 인건비 단가조정을 양주시와 정성호 의원 요구대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KDI는 경제적 타당성 점수에 정책적 분석(지역균형발전 분석 포함)인 AHP 점수를 반영하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AHP가 0.5점 이상만 나오면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이 가능한 것이다.
회의에 참석한 양주시 관계자는 “KDI가 빠른 시간 안에 AHP를 분석하기로 했다”며 “2월 중순경이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의원도 “기재부와 국토부를 통해 요구한 비용절감 방안과 개발수요 자료를 대부분 반영시킨 결과가 0.95”라며 “마지막 정책적 분석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