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배추가 좋아야 김치도 맛있다” 청정해남 절임배추로 김장하세요
  • 홍주표
  • 등록 2015-11-25 15:53:43

기사수정
  • 해남 절임배추 주문 폭주, 전국 소비자 인기 상종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청정해남의 절임배추가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11월 중순부터 가을배추 수확 및 절임배추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해남군 개별농가를 비롯해 중소절임업체, 화원김치가공공장 등 절임배추 생산업체에 소비자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의 경우 11월 초부터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11월 24일까지 3만여박스(20kg 기준, 60톤)의 주문이 완료됐으며,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하루 평균 주문이 1,000여건에 이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해남미소를 통한 절임배추의 주문건수는 벌써 지난해 전체 주문량에 육박하고 있어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또한 해남 최대 절임시설인 화원김치가공공장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하루평균 600~700여건의 절임배추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며 “올 한해동안 일반 택배 물량을 비롯해, 하나로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절임배추 200~25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올해 해남군은 읍면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등 개별농가를 비롯해 화원김치가공공장, 중소절임업체 등 1,000여개소에서 3,400여톤의 절임배추를 생산, 510여억원의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체 가을배추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절임배추로 판매할 경우 포전거래를 통한 생배추 가격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이 보장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향상에도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남배추는 중부지방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쉽게 물러지지 않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타지역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최재문 해남군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 회장은 “요즘은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김장이 대세를 이루다 보니 앞으로도 절임배추 수요량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기당 2.5kg 이하 배추, 결구 불량 등 상품성이 낮은 배추는 시장 출하를 억제하고, 2만원 이하 저가 판매자는 협의회를 통해 규제하는 등 전체 생산농가가 절임배추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고품질 절임배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해남군은 절임배추 판로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해 시설지원과 함께 농가 마케팅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남 절임배추 명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배추절임 및 가공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절임배추 농가 5개소에 대해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함께 81농가에 배추이절기, 세척기, 콘베어 등 장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올해 6억여원을 투입해 절임배추 포장재 59만매를 새로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는 한편 소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해남산 절임배추 브랜드 마케팅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절임배추 생산을 앞두고 전체 절임배추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을 위한 위생 및 환경관리, 고객 마케팅 전략 등 생산자 교육을 실시해 해남절임배추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는데 전력하고 있다.


관내 절임배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에서는 원재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더불어 생산과정에서의 위생과 포장, 배송, 고객 응대 요령에 이르기까지 농가의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지도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고품질 해남배추로 만들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가 쌓인 결과로 해남 절임배추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절임배추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영양을 듬뿍 담아 자랍니다.


2.5㎏이상 결구가 잘된 배추만을 사용합니다.


엄선된 국산 천일염과 깨끗한 물을 사용해 위생적으로 절입니다.


3~4차례에 걸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배달되므로 바로 김치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달고, 속이 꽉찬 해남배추는 육질이 단단해 김치를 만들어도 쉽게 물러지지 않습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