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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천초등학교 산촌유학생 강진 문화유적탐방
  • 홍주표
  • 등록 2015-11-23 16: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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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농교류 확대와 현장체험 및 인성 함양 제고

지난 21일 강진군은 산촌유학생과 학부모에게 강진의 문화유적을 소개하고 문화체험을 통한 도・농교류 확대와 현장체험 인성교육을 위해‘강진유적지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문화탐방은 옴천초등학교 농촌유학생 12명과 학부모 14명 등 총 30여명이 강진군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길에 나섰다. 먼저 청자박물관을 방문하여 천년의 신비 고려청자의 변천사와 제작과정 등의 설명을 듣고 직접 청자를 만들어보는 청자빚기 체험도 하였다.


이어서 가우도 출렁다리를 직접 걸으며 강진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다산사상이 살아 숨쉬는 다산초당에서 문화관광 해설사의 다산 사상과 주요업적 등의 설명을 듣고 영랑생가, 사의재를 둘러보며 문화유적 탐방을 마쳤다.


학생들은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부모들 역시 흐뭇해했다.


저녁식사 후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 교육내용과 활동사항 등을 많이 게시해 줄 것과 블로그 등을 이용한 SNS 홍보로 농촌유학생을 많이 유치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수원에서 내려와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양수경(38)씨는“아들이 1년간 옴천에서 살면서 씩씩하고 건강해졌다”며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역사와 전통의 향기가 스며있는 강진의 문화유적에 대해 많이 알게 돼 뿌듯하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학생수 감소로 폐교위기에 놓인 옴천초등학교를 임금순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농촌유학생을 유치하여 현재 13명으로 확대 되었다”며“앞으로도 학부모님들께서 주변에 널리 홍보해주시길 바라며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천초등학교의 현재 농촌유학생은 서울・경기 5명, 부산・경남 3명, 광주 3명, 충남 1명, 중국에서 온 학생 1명으로 모두 13명이 일곱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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