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박영수 자문위원, 2025년 대통령표창 수상 영예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박영수 자문위원이 2025년 정부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 자문위원은 오랜 기간 민간 차원의 통일운동은 물론 보훈과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박 자문위원은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협의회 활동에 매진...
달력의 셋째주 수요일마다 빨간 동그라미가 크게 그려져 있다.
이날은 부흥마을의 비공식적인 기념일로 마을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다.
지난 21일, 어김없이 이용복씨가 고향을 찾았다. 전남 강진군 작천면 부흥마을 출신인 이씨는 벌써 4년째 매달 셋째주 수요일마다 고향을 찾아 마을 어르신들의 이발을 책임지고 있다.
작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용업을 시작한 이용복씨는 현재 순천에서 이용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향 방문 중 마을 어르신들이 이발을 하기 위해 면소재지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함을 알고 4년전부터 고향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발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씨는 2012년 전라남도배 전국 이미용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이미용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달에 한번 쉬는 날을 반납하고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매암 부흥마을 이장은“그동안 이발하러 소재지까지 나가야 해서 불편했는데 매달 고향을 찾아와 이발을 해줘 마을주민들이 매우 좋아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용복씨는“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여건이 되는 한 고향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