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올 한해 여수의 밤바다를 젊은 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던 ‘2015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가 지난 18일 저녁 이순신광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공연에는 ‘일루아밴드’와 ‘방바닥 사운드’, ‘참좋은 실’이 식전공연을 맡아 행사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지난 5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17일까지 장장 22주간(매주 금.토.일요일) 여수밤바다에서 펼쳐진 낭만버스커들의 공연 영상이 상영되었다.
한편, 지난 5개월간 여수 원도심 8곳의 공연장에서 진행된 버스킹에는 888팀의 버스커들이 참여해 다채롭고 신나는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여수밤바다의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했다.
그동안 2015 낭만버스커 공연을 이끌었던 최현진 총감독은 버스킹 공연에 참가했던 버스커들의 사인이 담긴 기타를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전달하며 이날 폐막공연의 아쉬움을 달랬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감미로운 연주와 흥겨운 노래로 여수밤바다를 가득 채워준 낭만버스커 공연팀들이 13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면서, “비록 아쉬운 폐막공연을 가지게 됐지만 내년에는 좀 더 새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수에 더 멋진 감동과 낭만을 선사해 달라”고 말하며 내년 공연을 기약했다.
이날 폐막공연의 마지막 무대에는 9인조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Kingston rudieska)’가 올라 ‘2015 여수밤바다 버스킹’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