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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생태관광 요람으로 만든다
  • 진신권
  • 등록 2015-04-24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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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 시군마다 1개씩…대표관광지와 시너지 효과, 전북도 핵심과제 토탈관광체계 구축 완성도 높아질 전망

전북도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도내 각 시군마다 1개씩의 생태관광지를 육성한다.

 

전북도는 24일 장수 뜬봉샘 생태공원에서 민선 6기 핵심과제로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1시·군 1생태관광지 10개년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도가 생태관광지 육성에 나선 것은 타 지역에 비하여 보전이 잘 되고 있는 전라북도만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강점 요인으로 삼아 생태자원의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자는 것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문화유산·예술공연·레포츠 등의 복합 문화적인 대중 관광 자원으로 각 시군별로 개발 관광산업의 거점이 될 1시군 1대표관광지와 함께 전북도가 민선 6기 핵심과제로 삼은 토탈관광* 체계 구축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전통문화, 농산어촌, 청정 생태자원과 각 분야의 모든 인적, 물적, 기술적 자원을 활용하여 전북을 단일 관광지로 연계함으로 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전북도가 이번에 선정 육성키로 한 4가지 유형*의 생태관광지를 보면 ▲‘지질공원형’은 진안 지오파크, ▲‘생물군락지형’은 전주 삼천 반딧불이 생태마을, 장수 금강발원지 뜬봉샘 에코파크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 등 3개소, ▲‘경관자원형’은  군산 청암산 에코라운드, 김제 벽골제 농경생태원, 완주 경천 싱그랭이 에코빌, 순창 섬진강 장군목, 부안 신운천 수생생태정원 등 4개소,  ▲‘생태관광 기반시설형”으로는 익산 서동 생태관광지, 정읍 내장호 생태관광타운, 남원 백두대간 생태관광벨트, 무주 구천동 33경, 임실 성수 왕의 숲, 부안 신운천 수생생태정원 등 6개소이다.
 

* ① 지질공원형 : 지질자원이 우수하여 국가(세계)지질공원 추진 가능지역
  ② 생물군락지형 : 식물, 동물, 곤충 등 우수한 생물자원이 군락으로 형성
  ③ 경관자원형 :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
  ④ 생태관광기반형 : 생태휴식공원, 생태탐방연수시설, 생태탐방로, 산림휴양레포츠 시설 등


생태자원의 현명한 이용으로 환경․주민․관광객의 행복 증진’이라는 정책 비전 아래 추진되는 전북도의 생태관광지 육성은 앞으로 10개년동안 총 1,022억원(지특 504, 도비 266, 시군비 252)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 시·군당 도비 1억원, 총 14억원을 지원,  시군별로 ‘생태관광지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한 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개년간에 걸쳐 1개 시군당 72억원(지특 36, 도비 18, 시군비 18), 총 1,008억원(지특 504, 도비 252, 시군비 252)을 투자하여 시군별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생태관광지를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북도에서는 또 시·군과는 별도로 각 시·군별 생태관광지의 공통 요소와 독특성이 확보할 수 있도록 「1시군 1생태관광지 가이드라인 및 패스라인 구축」용역을 국가전문기관인 국립 생태원에 의뢰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자연을 즐기고 배우면서 환경을 새롭게 인식하는 생태관광이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이라며 “생태관광지 보전과 관리, 관광객 욕구 충족, 주민 소득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생태관광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생태관광지 육성 발표지인 장수군 ‘금강발원지 뜬봉샘 에코파크’지역은 금강발원지로, 뜬봉샘이 있는 신무산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남생이, 맹꽁이를 비롯하여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원앙 등 법적 보호종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뜬봉샘 생태공원’을 조성, 금강사랑 생태교실, 금빛물길 금강 천리길 트레킹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에 ‘환경부 지정’ 생태우수마을인 ‘원수분마을’이 위치하고 있어 생태자원과 연계한 생태마을 조성으로 지역 주민에게도 소득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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